아직도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작년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확인되었습니다. 이 바이러스로 인해 지금 전 세계가 온통 Pandemic(아수라장) 속에 있습니다. 이 사태를 COVID19라고 이름 지었는데 CO는 Corona, VI는 Virus, D는 Disease의 준말이며 19는 이 질병이 발생한 해인 2019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이제 1년을 넘기며 2년 차로 가고 있습니다.
이 사태는 아직도 엄중하여 모든 상황이 어렵고 경제는 위축되어 있습니다. 물론 의료진 등이 사태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 노력이 결실을 보아 코로나 치료 특효약도 나오고 백신도 나와서 바이러스 감염 확진자는 특효약으로 단기간 내에 완치되며 보통 사람은 백신 한 대 맞으면 아무 염려 없이 어디나 가고 누구나 만날 수 있게 되어 모든 사회생활이 전과 같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이에 따라서 경제도 회복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나 지금 코로나 사태가 2년 차로 가고 있지만 개선 소식은 미미합니다. 그러니 이제는 하늘이 좀 도와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하늘이 인간을 도운다는 말에는 여러 가지 말이 있습니다. 천우신조가 그중 하나입니다. 천우신조란 하늘이 돕고 신이 돕는다는 말인데 이 말을 생각하면 절대자인 하늘이나 신이 어느 한순간에 기적같이 또는 복권 당첨과 같이 모든 것을 한순간에 해결해 주는 것을 연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한자 천우신조를 풀어 해석해 보면 이런 선입감과는 거의 정반대의 뜻이 있습니다.
천우는 하늘 천(天)과 도울 우(佑)입니다. 도울 우 자는 사람 인(人)과 오른쪽 우(右)자의 합성어입니다. 여기서 천우를 직역하면 하늘은 사람의 오른쪽을 돕는다. 이렇게 됩니다. 오른쪽은 옳은 것을 말합니다. 우리말의 오른쪽은 옳다 하고 어원이 같습니다. 영어에서도 right는 오른쪽도 되고 옳은 것도 됩니다. 그러니까 천우를 직역하면 하늘은 사람의 올바른 것을 돕다 이렇게 됩니다.
다음 신조는 신 신(神)과 도울 조(助)입니다. 조 자는 또 차(且)와 힘 역(力)의 합성어입니다. 힘쓰고 또 힘쓴다 라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신조를 직역하면 신은 힘쓰고 또 힘쓰는 것을 돕는다. 이렇게 됩니다. 그러므로 천우신조란 하늘은 옳은 것을 돕고 신은 힘쓰고 또 힘쓰는 것을 돕는다고 이렇게 풀어 볼 수 있습니다. 도움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미국에 살면서 옳은 길을 걸어 왔으며 노력에 노력을 기울이며 살았습니다. 그러니 천우신조는 하늘이나 신에게서 오는 것이 아니며 우리에게서 나오고 바로 우리의 것입니다. 우리 모두 손을 높이들고 크게 외쳐 보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