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아 듀크의 많은 학생들은 여름 학기를 수강하거나, 교환학생(study abroad), 그리고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을 한다. 그 중 엔지니어나 과학 쪽의 전공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경우 듀크의 교수들과 함께 서머 리서치를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도 한다.
그 중 듀크 마린 랩 리서치 프로그램이 굉장히 인기인데 이는 전국과학재단(National Science Foundation)의 스폰서를 받아 진행되는 리서치 프로그램으로 10주 간 학생들은 교수와 함께 리서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주제는 Marine Genetics, Environmental Toxicology, Coastal and Estuarine Processes, and Marine Sensory Physiology, Ecology and Behavior 등이 있으며 학생들은 자기의 관심분야에 대해 리서치를 해나가게 된다.
학생들은 Statement of Interest, Resume, Two Letters of Recommendation, and Official College Transcript 로 신청해야 하며, 24명의 학생들에게만 서머 리서치의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 될 경우 10주간 노스 캐롤라이나의 해안 Beufort에 위치한 듀크 해양 실험실(marine lab)에서 10주간을 보내게 된다. 더 많은 정보는 http://www.nicholas.duke.edu/marinelab을 참고하면 된다.
또한 듀크 본교에 남아 서머 리서치를 하는 경우는 평소 알고 지내던 교수나 평소 관심이 있었던 과목/연구를 하시는 교수와 함께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기계공학과 (Mechanical Engineering and Material Science) 2년 재학중인 학생의 인터뷰를 통해 더 자세하고 생생한 서머 리서치에 대해 알아 볼 수 있었다.
Q. 듀크 리서치는 어떻게 찾았나?
A. 정확히 말하면 내 과목 교수였는데 그 과목에 흥미가 있어서 리서치 신청했다. 교수에게 직접 찾아가서 교수가 하는 연구에 관심이 많다고 써머때 일하고 싶다고 부탁하여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Q. 어떤 연구를 하며 어떤 일을 하는가?
A. Atomic research and nano technology lab에서 일하고 있으며 대학원생들 실험 보조 및 자신의 independent study 프로젝트 구상을 한다.
Q. 시간은?
A. 보통 10시에서 5시까지 일한다.
Q. 듀크 리서치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A. 우선 인맥이 아닐까. 리서치를 하면서 많은 대학원생을 알게 되고 교수와 친하게 돼 나중에 직장 등을 잡을 때 도움이 되고 또 조언을 많이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연구실의 분위기에 익숙해져 대학원을 생각하는 사람일 경우 대학원에 가서도 적응기간이 단축되고 리서치에 몰입할 수 있다.
이와 같이 듀크의 많은 학생들은 다양한 써머 리서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자신이 학기 중에 배웠던 이론 등을 토대로 좀더 응용된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 DC 칼리지 뉴스 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