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러빙하트 광복절 행사···200여명 만세삼창, 눈시울 붉히기도

Washington DC

2009.08.17 17:0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광복 제64돌을 맞아 지난 15일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소재 러빙하트 데이케어센터(대표 이종식)에서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정복남 씨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개회기도(이희용), 국민의례, 기념사(이금용),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폐회사(정복남)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노인들은 대부분 광복을 직접 경험한 세대여서 감회가 남다른 듯 만세삼창을 부를 때는 그날의 감동이 되살아나는 듯 눈시울을 붉히는 노인들도 있었다.

2부 축하 공연에서는 센터 노인들이 고운 한복을 차려 입고 합창, 부채춤, 무용 등의 흥겨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이종식 대표는 “일제에 살던 세대에게는 광복절은 잊을 수 없는 날인데 해가 가면서 광복절의 의미가 자꾸 잊혀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한인 1.5세나 2세들에게 이 날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일깨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러빙하트 데이케어 센터는 오는 11월 하워드 카운티 콜럼비아 지역에 데이케어 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서인구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