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신학기, 뉴욕시 공립학교에 신종플루(H1N1) 감염자가 발생해도 학교 문을 닫지는 않을 전망이다.
뉴욕시 보건국 플루 관련 담당자 아이삭 와이스퓨즈는 “지난 5월과 비슷한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앞으로 임시휴교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컬럼비아대 스티븐 모스 전염병학 교수는 “임시 휴교와 신종플루 감염 확산 방지는 사실 별 관계가 없다”면서 임시휴교 반대론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5월 뉴욕시에 신종플루 감염이 확산됐을 때 공립학교 57곳이 적어도 5일이상 문을 닫았다. 신종플루 감염 우려로 한때 PS26의 결석률은 54%까지 치솟았다.
새학기부터는 뉴욕시 교육국 웹사이트에 올리던 감염자숫자와 출석률도 공개하지 않을 전망이다. 뉴욕시는 대신 신종플루에 대한 예방교육에 치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