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크의 집 LA매장이 클로징 세일중이다. LA시 모피 판매금지 조례에 따라 매장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에서 모든 보유제품들을 총정리 세일하고 있다.
"모피판매를 금지하는 LA시티 조례에 따라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예전 베벌리힐스 시티에서 동일한 안건으로 조례가 올라왔을때는 심의 결과 부결됐으나 LA시의회를 통과해 결국 모피판매 금지 조례가 현실화됐어요. LA시 조례로 인해 LA시티 관내에서는 2021년부터 모피 판매를 할 수 없다는 거죠."
한인 으뜸 모피전문 매장으로 손꼽히는 '밍크의 집(대표 소니 김)'이 LA매장 총정리 세일을 하고 있다. LA시티에서 내년부터 모피 판매가 금지됨에 따라 LA매장이 클로징하게 돼 보유 제품들을 할인가격에 정리세일한다.
소니 김 대표는 "현재까지 별다른 변경사항이 나오지 않아 밍크의 집 LA매장은 불가피하게 클로징을 앞두고 있다. 이번 조례는 LA시티 관내에서만 유효하므로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오픈한 OC매장은 영향을 받지 않고 정상적으로 영업한다."고 밝혔다.
밍크의 집은 한인 모피업체중 첫손에 꼽히는 곳이다. 소니 김 대표는 주류 모피업계에서도 유명한 모피 전문가다. 유대인 모피회사 직원으로 출발해 모피업계에서 한인으로서는 독보적인 영역을 쌓아왔다. 그는 가죽 원재료를 사고파는 모피 경매(Auction)의 동양인 최초 브로커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가죽 원피를 경매로 확보해 가공 생산 도소매 판매까지 이르는 일괄 시스템을 구축했다. 미국 모피협회로부터 11차례 이상 세계 최우수 품질상을 받았고 패션모델들이 입는 샘플 제작을 별도로 의뢰받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는다.
김 대표는 "모피제품은 한벌한벌 모두 수작업으로 만들어야 하므로 세심한 공정과 기술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모피 제품은 양질의 원피를 가공한 하이퀄리티 모피로 유럽산이나 러시아산 모피보다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다. 젊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목도리나 조끼등 최신 유행스타일의 제품도 제조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대표의 말처럼 이곳의 밍크는 감각적인 디자인과 컬러가 가미되면서 20~30대 젊은 소비자들도 즐겨찾는 제품이다. 복고풍의 오리지널 스타일 외에도 신 디자인으로 제작된 모피 제품들이 판매중이다.
LA매장 총정리 세일에서는 밍크의 집이 보유한 모든 모피제품들을 파격 할인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한인 및 동양인에 맞는 사이즈와 스타일의 모피 제품들을 맞춤 구비했다. 또한 전문스태프들의 상담과 함께 가장 적절한 제품을 추천해준다. 가격은 총정리 세일에 따라 최저가격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