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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테슬라, 신용등급 ‘BB’로'외

Los Angeles

2020.12.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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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용등급 ‘BB’로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7일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신용등급을 ‘BB’로 상향 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S&P는 최근 주가 상승에 힘입은 테슬라의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지목하면서 신용등급을 ‘BB-’에서 한 단계 올렸다. 등급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BB’는 투자주의 등급에 속하며 아직 투자 적격 등급에서 2단계를 남겨 놓고 있다. S&P는 경쟁 우위가 의미 있는 수준으로 강화된다면 내년에 테슬라의 신용등급이 추가 상향될 가능성이 33%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테슬라의 신용등급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세 번에 걸쳐 상향 조정됐다. 테슬라는 최근 5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에 이어 이달 초에도 주식 공모를 통해 50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 테슬라는 올해 판매 목표를 50만대로 잡고 있다.

스포티파이, 내년 한국 진출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업체인 스포티파이가 17일 내년 상반기에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포티파이는 한국 지사 스포티파이 코리아를 지난 1월 설립한 뒤 국내 온라인 광고 대행사를 선정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만드는 등 서비스 개시를 준비했다. 스포티파이는 올해 6월 기준으로 전 세계 사용자가 2억9900만명, 유료 구독자는 1억3800만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코카콜라, 2200명 감원

코카콜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천200명을 감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 내 직원의 근 12%인 1200명을 포함해 전세계에서 모두 2200명을 줄일 것이라면서 특히 본사가 있는 애틀랜타지역에서 5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지금까지 북미지역에서 사업부별로 별도 운영했던 마케팅조직 등도 통합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8월 미국과 캐나다 직원 4000여명에게 퇴직장려지원금(VSP)을 제안한 바 있다. 코카콜라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봉쇄조치로 식당과 극장, 경기장 등에서의 음료 매출이 급감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코카콜라는 매출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로 28% 감소한 데 이어 3분기에도 9% 준 86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3분기 수익은 17억4천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분의 1 정도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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