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에드워드 매켈비는 18일 고객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대공황 이후 최악인 경기침체가 6월에 끝났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매켈비는 7월 산업생산이 9개월만에 첫 증가세를 보이고 재고 고갈로 그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것은 경제 위축이 끝났다는 가장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다.
매켈비는 산업생산의 추가적인 증가세와 함께 이번 분기에 국내총생산(GDP) 증가 등이 이뤄지면 이미 경기침체가 끝났다는 분석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경제조사국(NBER)이 2007년 12월부터 시작됐다고 발표한 경기침체가 6월에 끝난 것으로 나중에 확인되면 그 기간은 18개월로 대공황 이후 최장이 된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달초 경제전문가 52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에서도 절반을 넘는 27명이 경기침체가 이미 끝났다고 답했고 11명은 8월이나 9월이 경기저점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경기전망 분석기관인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즈(BCEI)가 금융회사들과 주요 대기업의 경영자 및 경제학자 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10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약 90%는 3분기에 경기침체가 끝날 것으로 믿는다고 답했다.
# 090727_경제회복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