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영 디자이너들이 합작해 런칭한 브랜드 '펠틱스(Feltics)'의 인기가 거세다.
펠틱스는 2008년 여름 탄생한 젊은 감각의 스트리트 브랜드. 밝은 느낌의 체크가 눈에 띄는 가방과 발랄한 캐릭터 및 디자인의 티셔츠가 주를 이루는 브랜드로 LA 한인들이 주축이 된 미국 본사에서 기획과 프로모션을 한국 지사에서 경영과 협찬 등을 담당해 운영되고 있다.
디자인은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활동 중인 스트리트 패션 전문 디자이너들이 서로 의견을 교환해 합작하는 방식이란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그동안 미국의 스트리트 웨어를 한국에 소개해 왔던 오랜 경력의 패션 전문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브랜드인만큼 우수한 디자이너나 유명 멀티숍과의 관계가 돈독해 매니아들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았다는 것도 펠틱스의 강점 중 하나다.
한국에서는 슈퍼주니어 2PM 에픽하이 등의 인기 연예인과 놀러와 무한도전 우리 결혼했어요 천하무적 야구단 등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진이 펠틱스 옷을 즐겨 입어 벌써부터 유명세를 타고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즐겨 매는 펠틱스의 초대형 배낭은 인터넷상에서 주문이 빗발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미주 시장에는 지난 4월부터 LA한인타운 의류점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개시돼 점점 타주와 주류 시장으로 진출해 나가는 중이다. 젊은 층을 상대로 한 브랜드인 만큼 매니아 사이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 블로거를 대상으로 협찬과 프로모션 활동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펠틱스USA의 크리스 이 대표는 "LA 한인들이 기반이 돼 런칭한 브랜드 펠틱스가 전세계 스트리트 패션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데릭 윤 브랜드 매니저는 "한미 합작 브랜드인 만큼 펠틱스를 통해 한국의 재능있는 젊은 디자이너들의 디자인이 주류 사회에 소개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며 "미국 패션계에 한인 브랜드 한국 디자인의 파워를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