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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평균 보험료 하락…수십 년 만에 처음

Los Angeles

2021.01.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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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0.9% 인하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평균 보험료가 떨어졌다.

소비자정보 업체 ‘밸류펭귄(ValuePenguin)’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자동차 평균 보험료는 1636달러로 전년 대비 1.7% 떨어졌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교통량이 감소한 게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과 비교하면 106%나 높다고 업체는 덧붙였다.

이번 결과는 전국 1500만 건의 자동차 보험료를 업체가 분석한 결과다.

50개 주에서 가장 낙폭이 큰 지역은 아칸소로 지난해보다 4.8% 하락했다. <표 참조>

오하이오(4.3%)와 미시간 (4.3%)이 그 뒤를 따랐다. 캘리포니아는 지난해보다 불과 0.9% 인하에 그쳤다.

반대로 뉴욕(1.2%)과 인디애나(1.1%)를 포함한 5개 주는 보험료가 소폭 인상됐다. 올해 가장 보험료가 비싼 주는 미시간으로 7406달러나 됐다.

가장 부담이 없는 곳은 865달러에 불과한 메인주였다. 캘리포니아는 1216달러였다.

교통위반 시 보험료는 평균 117%나 뛰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되면 평균 157%가, 신호 위반 등의 경미한 위반에는 평균 28% 보험료가 올랐다.

스털링 프라이스 밸류펭귄 자동차보험 전문가는 “보험사마다 인상 및 인하 폭이 달랐는데 업체 간 보험료 차이가 크게는 242%나 차이가 있었다”며 “쇼핑을 잘하면 보험료를 대폭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성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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