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백신 접종 하루 5천명 더 늘린다
월말까지 의료종사자 완료 위해
2월초부터 2단계 접종시작계획
다저스타디움도 접종소로 전환

AP
카운티 백신 접종 하루 5천명씩 더한다
지지부진한 LA카운티의 백신 접종에 가속 페달을 밟기 위해서 특단의 조치가 시행된다. LA카운티 당국자는 매일 5천명분을 더 주사하기 위해서 5곳의 대형 백신 접종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국이 준비하고 있는 접종소는 이번주 다저스타디움에 마련되는 접종소를 비롯해 다음주 초에 모두 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알려졌다.
카운티는 이미 수십곳의 접종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에 마련되는 접종소는 의료계 종사자들의 접종을 비약적으로 신속하게 진행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하루 5천명의 추가 접종을 통해 월말까지 의료종사자에 대한 접종을 모두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자는 ‘월말까지’ 마쳐야 2월부터 시작하는 2단계 접종이 무리 없이 시작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국자가 밝힌 2단계는 ‘1B’ 카테고리로 75세 이상의 시니어와 일부 필수업종 종사자들이다. 또한 3월 하순 접종 예정인 ‘1C’카테고리는 50세 이상이나 16세 이상으로 심각한 질병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포함된다.
한편 LA카운티의 코로나 확진자가 10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오늘(11일)만 1만261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총 93만269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도 137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가 1만2387명이 됐다.
11일 뉴스 브리핑에서 바버러 페레어 LA카운티 공중보건국장은 "LA카운티에서 매8분마다 한명씩 사망하고 있고 매분마다 10명이 양성판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택격리 기준이 되는 입원 병상, 특히 중환자실은 수용 능력 기준점인 15% 여유는 절망적인 0% 상태다. 오늘 현재 LA카운티의 코로나 입원 환자는 총 7926명이며 이중 중환자는 1724명이다. 최근 14일간 입원환자는 6%가 늘었다.
디지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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