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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웃고' 다저스 '울고'

Los Angeles

2009.08.3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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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레로 홈런 두방에 시애틀 10-0승
방화범 맥도널드…애리조나에 연장패
제임스 맥도널드(LA 다저스)가 방화범이 되고 말았다.

다저스는 지난달 3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3-5로 분패했다. 0-2로 뒤졌던 다저스는 2회 로니 벨리야드의 솔로포로 추격한 데 이어 6회 매니 라미레스와 맷 켐프의 '백투백' 홈런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D백스도 8회 저스턴 업튼이 조지 셰릴을 솔로포로 두들기며 동점을 만들었고 9회 양팀 모두 점수를 내지 못하며 승부는 연장에 돌입했다.

다저스는 10회초 마운드에 맥도널드를 올렸지만 맥도널드는 러스터 라이얼에 솔로포 2사 만루에서 오기 오헤다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분루를 삼켰다. 맥도널드는 1이닝 2안타 2볼넷 2실점으로 4패째(4승)를 안았다.

한편 LA 에인절스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홈런 2방 등 장단 13안타를 퍼부어 10-0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에인절스 선발 조 선던스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최저득점을 올리고 있는 시애틀을 상대로 7이닝 무실점의 쾌투를 펼쳐 시즌 11승째(7패)를 챙겼다.

게레로는 3회와 7회에 각각 투런홈런을 폭발시키는 등 4타수 3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2연승을 달린 에인절스는 78승52패로 AL 서부조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텍사스와 6게임 차.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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