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섭 목사님 열정 본받아야”
류응렬 중앙장로교회 목사


그러면서 류 목사는 고인은 하나님 앞에서는 인정받는 종이였고, 사람들 앞에서는 존경받는 목회자였다며, 그 분이 남기신 정신을 본받는데 소홀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목사님은 교회를 사랑하셨고 삶을 통해 교인들에게 모범을 보여주었다. 목사님의 리더십과 열정, 사랑이 영원토록 기억될 것”이라고 애도했다.
“이젠 하늘나라서 편히 쉬소서”
고 박상섭 목사
마지막 가는 길
고 박상섭 목사의 하관예배가 장지인 페어팩스 메모리얼 파크에서 15일 오전 11시 거행됐다.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증경회장단, 워싱턴지역 한인교역자협의회 등 7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워싱턴 중앙일보가 특별 후원한 가운데 치루어졌다. 이원희 전 교협 회장을 비롯한 교계 주요 인사와 한인단체장, 유가족과 교인 100여 명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김재학 목사 집례로 진행된 이날 하관예배는 류응렬 목사가 여호수아 1장 6~9절을 배경으로, ‘내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제목으로 설교했다. 류 목사는 “워싱턴 한인 교계에 아주 중요한 보배였던 박상섭 목사님이 우리들의 곁을 떠나 사랑하는 아버지께로 가셨다”며 “목사님이 남긴 업적과 흔적은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사에 나선 김범수 목사와 문선희 집사는 “예수 사랑과 복음 선교에 대한 남달랐던 고인의 열정을 새겨 기독교 발전과 사회 봉사에 귀감을 삼겠다”면서 떠나는 고인을 아쉬워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하관예배는 이원희 목사의 축도를 끝으로 참석한 내빈과 성도들은 고인이 묻힌 묘소에 헌화한 후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성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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