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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오의 세무가이드] 해외 탈세·재산 은닉

저스틴 오/CPA

범죄조직의 말단 부하가 조직으로부터 수백만 달러를 가로챈 후 스위스에 있는 자신의 비밀계좌로 전자 입금한다.

영화에서 자주 보곤하는 장면이다. 일반인에게는 스위스 은행의 계좌가 베일에 가려져 완전히 비밀이 보장된 계좌로 인식되고 있을 것이다.

최근 IRS는 스위스의 거대 은행인 UBS로부터 미국인의 소유 계좌에 대한 정보를 받기로 합의했다.

UBS가 제공할 계좌의 수는 약 5000개가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RS는 먼저 스위스 정부에 요청을 하게 되며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은행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스위스 정부는 최근 미국 정부의 검은 돈의 베일을 벗기려는 오랫동안의 노력에 부응하겠다고 약속한 바가 있어 조만간 다른 스위스 은행들로부터도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진다.

스위스에 돈을 예치해 놓은 많은 미국인 부자들이 긴장하고 IRS는 정보를 받아 조사 후 탈세 증거를 잡으면 민사법 위반 혹은 심지어 형사사건으로 기소할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는데 이와 더불어 막대한 세금 이자및 엄청난 벌과금이 뒤를 이을 것이다.

현 IRS 커미셔너인 더글라스 슐만은 "IRS는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해외에 은닉한 재산을 찾을 것이고 세금보고에 누락한 해외 소득을 가진 납세자들은 더 늦기 전에 현명한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해외를 이용한 탈세에 엄중히 경고를 한 바 있다. IRS가 이와 함께 스위스 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는 납세자들에게 두 가지 사항을 권고하고 있다.

첫째 계좌 소유주들은 수 주내에 IRS에 그들에 대한 정보가 제공될 것이라는 서신을 받을 것이다. 이런 서신을 받을 지라도 1만달러 이상 해외계좌 보고 마감일인 9월 23일까지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것이다.

이 서신을 받게 되면 때는 이미 늦은 것이라고 속단하지 말고 여전히 마감일 까지 문은 열려 있다는 것. 그러나 9월 23일이 지나면 손을 쓸 수가 없다는 것이다.

둘째 은행은 서신을 단계적으로 보내는 지라 9월 23일전에 서신을 못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자신의 정보가 IRS에 제공되지 않았다고 안심함은 금물이며 9월 23일 이후에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9월 23일의 마감일을 염두에 두고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권고했다. 이와 관련 최근에 해외를 이용한 탈세 및 재산 은익에 적발된 사례들을 IRS는 공개한 바 있다.

▷문의:(213)387-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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