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 다음주부터 대중교통 이용자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CDC는 29일 대부분이 대중교통을 이용객들에게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월요일인 2월1일 오후 11시59분(동부시간)부터 발효된다. 이번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는 대중 교통은 항공편을 비롯, 선박, 페리, 철도, 지하철, 버스, 택시, 공용이동 수단이다. 또한 공항, 버스터미널, 철도및 지하철 역이 또한 적용대상이다.
CDC의 마틴 세트론 국장은 “마스크 착용을 통해 팬데믹을 이겨내고 미국 경제를 재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치에 따르지 않고 착용을 거부하면 연방 법규위반이 된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승객은 코와 입을 승차 중에는 물론 타고 내릴 때와 승차를 위한 대기실이나 플랫폼에 있을때도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항공사들은 이미 마스크 착용을 의무하 하고 있엇지만 2000명중 한명은 이를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공사 노조는 이번 가이드라인 발표로 여객기 이용시 승객들이 마스크 착용을 따를 것으로 보고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에는 또한 항공요원들이 승객들에게 코로나 검사 음성결과를 요구할 수 있다.
이번 조치에는 2세 이하의 어린이와 마스크를 쓰면 위험한 환자들은 예외로 인정된다. 하지만 승객들은 음식과 음료를 먹을때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