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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없는 전문직, 한의사의 꿈을 이루십시오”

버지니아 한의대 봄학기 입학 설명회 개최
2월 6일 오전 10시…줌(Zoom)으로 진행
FAFSA 혜택, I-20 발급, 한국어반 강좌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버지니아 한의대가 개최한 입학 설명회 모습. 오는 6일 열리는 봄학기 입학 설명회는 줌(Zoom)을 통해 영상 세미나로 열린다. [사진 버지니아 한의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버지니아 한의대가 개최한 입학 설명회 모습. 오는 6일 열리는 봄학기 입학 설명회는 줌(Zoom)을 통해 영상 세미나로 열린다. [사진 버지니아 한의대]

미 동부 최고·최대의 한의과 대학으로 잘 알려진 ‘버지니아 통합의학(한의과) 대학교’에서는 봄학기 4월 개강을 앞두고 오는 6일 입학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연방정부 교육부 산하기관인 ACAOM(에이컴)으로부터 버지니아주 최초로 정식 인가를 받은 대학으로,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에 본교를 두고 있으며 뉴저지 캠퍼스에서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고의 실력을 갖춘 전문 교수진이 지도하는 버지니아 한의대는 매년 50여 명 이상의 한의사를 배출하고 있다. 한의대 졸업생들은 한의사 면허시험(NCCAOM) 응시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 이 면허시험에서 많은 합격자를 배출하는 뛰어난 교육기관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버지니아 한의대는 한국의 권위 있는 경희대학교 한의대학, 부산대학교 전문한의대학원, 홍콩대학교 중의학대학 ,중국 안휘중의학대학,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통합의학대학 클리닉센터 등 전문 한의학 대학들과 자매 결연을 맺어 공동 연구하고 임상수행 교류를 실시하고 있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봄학기 4월 개강을 앞두고 2월 6일(토) 오전 10시에 미 전역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줌(Zoom)으로 온라인 영상 입학 설명회를 실시한다.

대학 측은 이번 입학 설명회에서 ▶미국 내에서 ‘전문직종’으로 인정 받으며 점차 높아지고 있는 한의학의 위상과 현황을 소개하고 ▶미국 대형 병원과 의대에서 한의학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한인 1·2세들이 통합의학 한의사로서 어떻게 미국 사회에 진출하고 활동하는지 ▶미국 한의사 직업군의 장점을 설명하는 동시에 은퇴가 없는 영원한 전문직이란 무슨 말인지 ▶입 학시 요구되는 영어 능력 평가 토플 점수 요구 조건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버지니아 한의대의 장점으로는 ▶학생들이 연방정부에서 제공하는 학자금 융자(FAFSA)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학비에 대한 부담 없이 공부를 시작할 수 있고 ▶SEVIS I-20(입학허가서)를 자체 발급하는 교육기관이므로 유학생들도 합법적인 비자를 받아 공부할 수 있으며 ▶영어반·중국어반·한국어반으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석사과정 외에도 듀얼 프로그램(Dual Program)으로 동시에 등록을 하면 졸업 시 석사·박사 2개 학위를 받는 통합 과정(Professional Doctorate: PD Program) 등을 들 수 있다.

특히 의료계 종사자들 중에 의사나 간호사·카이로프랙터·물리치료사 등 서양의학을 공부한 학생들은 현재 현업에서 일하고 있을 경우 서양의학 과목들에 대한 크레딧을 인정 받으므로 수학 기간을 앞당겨 더 빨리 졸업할 수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앞으로 미래의 의학은 동·서양 의학의 장점을 접목시킨 통합의학이 될 전망이다. 통합의학(Integrative Medicine)은 미국과 유럽·아시아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새로운 개념으로, 환자 치료를 위해 서양의학과 안전성이 입증된 보완요법 또는 대체요법을 병행·접목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의학을 말한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발전하고 보편화되어 가고 있는 통합의학 시대에 걸맞는 준비된 한의사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는 것이다. 이미 많은 미국 종합병원에서 통증치료에 침술과 한의학 진료 방식을 도입하고 있으며 하버드의대와 존스홉킨스의대도 통증치료에 서양의학과 한의학을 합친 통합진료 방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주류 의료계가 침술을 비롯한 한의학 진료의 효과를 인정하고 통합진료 방법을 채택함에 따라 앞으로 한의사의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버지니아 한의대는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어서 그동안 한의사의 꿈을 갖고 있지만 공부를 미뤄왔던 분들은 거주 지역에 상관 없이 미국 전 지역 어디에서든 공부를 할 수 있으며, 영어가 부족한 분들은 한국어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입학 설명회 참석에 앞서 궁금한 사항은 미리 학교 웹사이트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또 학교 웹사이트 링크를 클릭하면 앞으로 개최되는 한국어(영어) 입학 설명회에 등록하고 참석할 수 있다.

버지니아 한의대 ▶웹사이트: www.vuim.edu ▶한국어 상담: 571-243-4251 ▶줌 화상 입학 설명회 일시: 2월 6일 토요일 오전 10시.


김일곤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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