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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일대 아시안 여학생 실종…결혼 닷새 앞두고

예일대학교 아시안 대학원생이 실종돼 예일대 경찰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에 나섰다.

예일대경찰서(YPD)에 따르면 이 학교 약학과 박사과정생인 애니 레(24·사진)씨가 8일 오전 10시쯤 예일대 리서치센터인 스털링홀에서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당시 레씨는 예일대 학생증만 들고 휴대전화와 크레딧카드 등을 모두 스털링홀에 놔두고 간 것으로 알려졌다.

레씨는 오는 13일 결혼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해 주고 있다.

레씨의 실종은 약학과 교수인 안톤 베넷의 신고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주 플레이서빌 출신의 애니 레씨는 2007년 로체스터대학을 졸업하고 예일대 약학 박사과정에 입학했다.

조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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