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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선거 D-3] 한인후보들 지지단체 선거운동 활발

New York

2009.09.11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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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홍보·자원봉사자 지원·가두 유세 등
예비선거가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그동한 한인 후보들을 공식지지했던 노조와 각종 단체들의 지원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들 노조나 각종 단체들은 공식지지 선언과 함께 단체의 지지 결정을 알리는 서한을 회원 전원에게 보내 공표한다. 일부 단체는 캠페인 기간동안 자원봉사자들을 보내주는 등 인력 지원도 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후보들은 보다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노조나 단체의 공식지지 확보에 애를 쓴 것이다.

19선거구 케빈 김 후보측은 선거 당일 개리 애커맨 연방하원의원의 도움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 선대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인력이 가장 많이 필요한 선거 당일 애커맨 의원 퀸즈 지역 사무실 직원들이 모두 김 후보의 캠페인 지원에 투입된다.

이 관계자는 “아직 정확하게 몇 개 단체에서 몇 명의 봉사자들이 파견될 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은 유권자에게 전화를 걸어 투표를 촉구하는 캠페인과 투표소 인근에서의 홍보 활동 등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선거구 정승진 후보 진영은 그동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던 다양한 단체로부터 인력 지원을 받는다. 여러 노동조합을 비롯해 흑인단체 ACORN PAC, 시민연합, 근로가족당 등에서 12일과 13일 양일간 자원봉사 지원을 한다.

정 후보측 관계자는 “자원봉사자들은 주말 이틀 동안 교체 형식으로 동원될 것”이라며 “이틀 동안 플러싱 일대 곳곳에서 가두 유세를 펼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선거구 존 최 후보는 보건노조(SEIU 1199)와 퀸즈민주당의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노조는 각 회원들에게 최 후보의 지지 결정과 배경 등을 설명하는 서한을 보냈고, 캠페인 기간 내내 자원봉사자들을 보내 사무업무와 전화 독려 업무 등을 지원했다.

최 후보측 관계자는 “공식지지 발표 후부터 회원 홍보와 소규모 단위의 자원봉사자 지원 등이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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