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거 D-3] 우리 동네 시의원 후보는
New York
2009.09.11 18:54
잭슨하이츠 21선거구, 현 의원에 사업가 도전…서니사이드 26선거구, 빈 자리 놓고 3명 경합
오는 15일 뉴욕시 5개보로 각 선거구에서는 시의원 예비선거가 일제히 실시된다.
많은 한인 유권자들의 관심은 단연 베이사이드 19선거구와 플러싱 20선거구, 맨해튼 1선거구에 쏠려 있다. 한인 후보들이 4명이나 출마했기 때문이다.
한인 후보는 없지만 내가 사는 지역에서는 누가 출마했을까. 주요 한인 밀집지역 선거구의 민주당 예비후보들을 점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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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선거구=코로나·엘름허스트·이스트 엘름허스트·잭슨하이츠 지역을 포함하는 선거구. 플러싱과 베이사이드에 이은 주요 한인 밀집지역이다. 현역 의원은 줄리사 페레라스. 35년간 이 지역에 거주해온 히스패닉계 토박이다.
페레라스에게 도전장을 던진 후보는 호세 에두아르도 지랄도 후보. 지랄도 후보는 커뮤니티 운동가로 클레어 슐만 전 퀸즈보로장이 지명해 윌레츠포인트자문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 비즈니스맨으로 히스패닉퀸즈상공회의소 회장으로도 일했다. 그러나 지랄도 후보는 선거자금에 있어서 페레라스 후보(3만7297달러)의 절반에 채 못미치는 1만6889달러를 모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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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선거구=데이빗 웨프린 현 의원이 뉴욕시 감사원장에 출마한 지역구다. 홀리스힐, 퀸즈빌리지, 리틀넥, 더글라스턴, 베이사이드, 플로럴파크, 글렌옥스, 뉴하이드파크, 프레시메도 등을 지역구로 한다. 밥 프리드리히, 스와란짓 싱, 마크 웨프린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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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선거구=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우드사이드·서니사이드·롱아일랜드시티·아스토리아·매스페스를 지역구로 하는 26선거구에도 3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6선거구는 현 에릭 지오이아 의원이 뉴욕시 공익옹호관 선거에 출마한 상태다. 데이드리 피릭, 브렌트 오리리, 제임스 밴 브레머 후보가 도전장을 던졌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브레이머 후보가 7만5956달러로 가장 많은 선거자금을 모금했고, 피릭 후보가 7만4935달러의 근소한 차이로 모금액 2위를 달리고 있다. 오리리 후보는 4만2734달러를 모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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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선거구=뉴욕시 감사원장에 출마한 멜린다 캐츠 현 의원의 29선거구는 가장 많은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포레스트힐, 레고파크, 큐가든, 매스페스 일부지역, 리치몬드, 엘름허스트를 지역구로 하고 있다.
알버트 코헨, 마이클 코헨, 멜퀴아데스 가가린, 하이디 해리슨 체인, 카렌 코슬로위츠, 린 슐만 등 모두 6명이 예비선거에 나선 상태다.
안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 뉴욕주 예비선거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