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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예비선거] '오늘 역사적인 날 될 것'…뉴욕시의원 한인 후보 4명 강한 자신감 표명

New York

2009.09.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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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성원해 준 동포께 감사 소중한 한 표 반드시 행사하길'
"최선 다했다” “자신 있다”

올해 뉴욕시의원 선거에 나선 4명의 한인 후보들이 강한 자신감으로 예비선거를 맞고 있다.

1선거구(로어 맨해튼) 김진해 후보, 19선거구(베이사이드) 케빈 김 후보, 20선거구(플러싱) 정승진, 존 최 후보 등 한인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에 높은 기대를 걸며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케빈 김 후보는 “현역 시의원을 이기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자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예비선거 당일에 50개가 넘는 각 투표소 앞에서 마지막 홍보 작전을 펼칠 자원봉사자 모집에 힘을 쏟고 있다”면서 “현재 100명 정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흥분되는 시간이며 내일 선거가 기다려진다”며 “유권자 접촉에 많은 노력을 했고 내일은 19선거구의 역사적인 날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가장 치열한 접전 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20선거구 정승진 후보는 "시간이 다가올 수록 마음이 편안해진다”며 차분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 후보는 “그동안 열심히 홍보 활동했고, 많은 공식지지도 받았다”며 “내 힘이 아니라 여러 자원봉사자들의 참여가 이룬 결실이다. 유권자들은 누굴 선택하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존 최 후보는 “그동안의 유세 기간동안 많은 유권자를 만났고 그 과정에서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나의 정책 비전에 공감을 나타냈고 이제 그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나와 한 표를 행사해 주길 바랄 뿐”이라고 밝혔다.

각 후보들은 15일 각 선대본부 등지에서 선거 결과를 지켜본 뒤 승리파티 장소로 옮겨 캠페인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1선거구 김 후보는 차이나타운 모트스트릿 인근에 있는 한 중국인협회 사무실에서 승리파티를 열 계획이다.

19선거구 김 후보는 베이사이드에 있는 자신의 선대본부에서 승리파티를 열 예정이다. 20선거구 정 후보는 금강산 연회장에서, 최 후보는 플러싱 쉐라톤라과디아 호텔 2층 피닉스 볼룸에서 각각 승리파티를 연다.

신동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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