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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속도 매우 느릴 것' 전문가들, 실업·무역적자 위험요소 많아

Los Angeles

2009.09.1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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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 이후 최악의 불경기에서 회복되고 있다는 징후가 여럿 나타나고 있지만 회복 속도는 2차대전 이후 가장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JP모건 체이스의 수석이코노미스트 브루스 캐스먼은 경기침체 슬럼프가 그 어느 때보다도 심각했기 때문에 분기 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낙관적 전망치인 3.5%를 기록하더라도 침체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기까지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침체 이전 134조2000억달러였던 미국의 GDP는 불경기 이후 5조3000억달러나 줄어들어 올 2분기 128조9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캐스먼은 "가장 실망스러운 회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업과 무역적자 등 각종 위험요소가 아직도 많이 남아있어 회복까지는 오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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