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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상담] 분쟁 등 교회 비판 들을땐 어떻게?

신승훈 목사/주님의 영광교회

Q: 뉴스를 보다보면 교회 분쟁이나 목사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기사를 자주 접하곤 합니다.

그럴때 마다 교회에 나가지 않는 직장 동료들이 '교회 나가면 뭐하냐 기독교인들이 안좋은 일은 더 많이 하는 것 같다'며 기독교에 대한 비판의 얘기를 합니다. 그럴때마다 어떤식으로 대처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신앙심도 흔들림을 느낍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교회 분쟁이나 목사들의 잘못된 행동 등 교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대할 때마다 목사인 저도 마음이 답답합니다. "이것은 아닌데 주님께서 이렇게 하라고 피 흘리시고 교회를 세우신 것은 아니며 주님은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하셨는데 이래서야 어떻게 사명을 감당하나…"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물론 분쟁하는 교회마다 나름대로의 사정은 있겠지만 덕스럽지 못하고 전도의 길이 막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주님도 안타까워하시고 전도의 길을 막는 교회의 분쟁은 그쳐져야 합니다.

동료가 그런 일들을 인하여 교회 다니는 사람들을 비난하면 먼저 그 분을 인정해야 합니다. "교회 잘못이다. 부끄럽다. 할 말이 없다. 우리가 다 부족해서 그렇다." 분명하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교회는 나가야 한다"고 이야기를 하며 우리가 교회에 나가는 목적을 알려야 합니다.

"교회는 천국 비자를 받는 곳이며 우리는 다 죄인이기에 지옥을 갈 수밖에 없고 인간의 죄를 지시고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어야 죄 용서받는데 예수님을 믿는 자는 모여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주어야 합니다.

죄용서는 받았으나 부족한 죄인들이 모이다 보니 성화되는 과정에 마찰이 생긴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그래도 예수님은 믿어야하고 교회는 나가야한다고 이야기를 해야 합니다.

교회 직분자들 중에도 사회적인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똑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목사 장로 집사들 중에는 사기치는 사람도 있고 못된 사람도 있고 더구나 언론에서 타락한 목사의 소식을 접할 때는 저를 전도하려던 친구에게 심한 말로 "너희나 잘하라"고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들어와 보니 교회 안에는 예수님을 믿고 변화된 사람들이 많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분들도 많이 있음도 보았습니다.

교회 밖에서 볼 때는 문제점들만 보였는데 교회 안에 들어와 보니 귀한 분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일으키는 목사나 장로 집사들 중에는 은혜를 받지 못한 가짜들도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어떤 분들은 은혜를 받았으나 자신의 약한 부분을 이기지 못하여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도 있고 신앙 생활을 잘 하다가 변질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님들은 흔들리지 말고 주님을 닮아가도록 힘써야 합니다. 내가 선한 쪽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내 주변의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그 책임을 누가 집니까? 교회는 어떤 경우에도 분쟁은 피해야 합니다. 그 일로 인하여 실족되는 영혼은 누가 책임을 집니까?

그리고 직장 동료에게 전해주셔야 합니다. "나는 부족하고 나같은 사람들이 모이는 교회도 부족하지만 교회 안에는 변화된 분들도 많다. 또한 누가 뭐라고 해도 예수는 믿어야 한다. 믿지 않으면 나만 손해다. 지옥을 가는 것은 나 자신이다"고 말입니다. 성도님의 삶에 주님의 은총이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신앙상담참여:[email protected] (213)368-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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