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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언론 최초 '연방마약단속국' 을 가다] 그레이 부국장 "마약근절 위해 언론 도움 필요"

연방마약단속국(DEA)은 타운을 포함 LA지역의 마약범죄 근절을 위한 지속적인 단속 의지를 밝혔다.

브라이언 그레이 부국장(사진)은 "마약범죄는 커뮤니티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레이 부국장과의 일문일답.

▷최초로 한인 언론과 만났는데.

"DEA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임무 중 하나인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수사관들이나 DEA가 외부에 알려져 마약 범죄 조직의 타겟이 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하지만 나날이 지능화되고 은밀히 퍼져나가는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선 커뮤니티의 도움과 계몽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

▷DEA의 역할은.

"마약 공급책과 관련 조직들을 검거하고 마약과 관련된 불법 행위를 단속하는 연방 수사기관이다. 현재 남가주 지역에선 총 400여명의 수사관을 포함 미 전역에 5000여 명의 수사관들이 마약 범죄 소탕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최근의 마약 트렌드는.

"멕시코 국경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마약과의 전쟁'으로 미국내 마약 유입이 줄고 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처방약을 혼합한 신종 마약뿐아니라 메탐페타민과 같은 제조 마약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2007년 미국에선 진통제 오남용으로 8000여명이 사망했으며 해마다 200만명 이상이 진통제 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어 사태는 매우 심각하다. 또한 마약 성분이 강한 처방약들이 인터넷을 통해 판매되고 있어 청소년들까지 마약에 손 댈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LA한인타운의 마약 문제는.

"지금 LA한인타운 지역을 상대로 지속적인 마약 수사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우리의 임무는 절대적인 비밀이 보장되야 한다. 우리는 우수한 한인 수사관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꾸준히 단속 활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한인사회에 대한 당부의 말은.

"마약은 인종과 나이 성별을 가리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 마약은 단순히 중독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도 고통을 줄 수 있는 끔찍한 사회 문제이다. 각 가정에서 부모들이 자녀가 마약에 아예 접근할 수 없게 교육과 계몽 활동을 해야 한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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