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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에 저절로 힘이 들어가요'

New York

2009.09.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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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사이드 한인사회 케빈 김 승리에 함박웃음
뉴욕시의원 19지역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케빈 김 후보가 승리하자 지역 한인들은 자랑스럽다는 표정이다.

16일 김 후보 승리 소식을 전해들은 베이사이드 한인 상권 곳곳에서는 함박 웃음소리가 터져나왔고 저절로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는 한인들이 많았다.

'베이사이드 한국 정육’을 운영하는 박동현씨는 “한인 후보의 얼굴이 담긴 선거 포스터를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았는데 김 후보가 예비선거에서 승리하고 본선거 승리도 유력하다니 정말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대학생 자녀가 있다는 김상훈씨는 “김 후보 선거 캠페인에 참여한 한인 2세 자원봉사자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다”면서 “본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첫 뉴욕시 첫 한인 정치인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부 전재희씨는 “한인들에게 직접 이득이 돌아온다는 생각보다 더 큰 의미에서 자녀 세대에게 길을 열어 줄 롤모델이 생겼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학생 이혜은씨는 “한인이 미국 사회에 봉사하는 시의원에 당선될 가능성이 높아 자긍심이 크다”면서 “19선거구에는 한인 주민들이 많은데 김 후보의 당선으로 한인들이 지역 이슈에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바랄 것이 없다”고 말했다.

풀뿌리 참여를 강조하는 선거 캠페인을 전개한 탓에 지역에 사는 한인 2세들에게 김 후보는 이미 형이나 오빠같은 친근한 존재라는 설명이다.

베이사이드고교에 다니는 김혜원양은 “솔직히 아시안 후보라 안될 줄 알았다”면서“김 후보의 승리는 아시안 유권자는 물론 백인 유권자까지 확보했다는데 의미가 큰 것 같다”고 했다.

조진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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