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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권' 메이웨더, 복귀전서 마르케즈에 압승

'파퀴아오 나와!'

녹슨 기미는 전혀 없었다. '프리티 보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2)가 프로복싱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40전 전승을 내달렸다.

메이웨더는 1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에서 열린 웰터급 논타이틀매치에서 12라운드까지 경기를 치러 후안 마누엘 마르케즈(35.멕시코)를 심판 전원일치(118-109 120-107 119-108) 판정승으로 제압했다.

2007년 12월 리키 해튼을 완파한 이후 1년9개월 만에 링에 복귀한 메이웨더는 이번 판정승으로 건재를 과시하며 프로 통산 40승(25KO)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필리핀의 복싱 영웅' 매니 파퀴아오(30)간의 '세기의 대결' 가능성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전망이다. 일단 파퀴아오는 11월 미겔 코토(28.푸에르토리코)와 맞붙는다.

마르케즈가 멕시코의 간판 베테랑 복서이긴 하지만 2007년 '골든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를 누르고 사상 첫 5체급 무패 석권 위업을 달성한 메이웨더의 벽을 넘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메이웨더는 빠른 발과 정교한 펀치로 마르케즈를 압박하다 2라운드에서 한 차례 다운을 빼앗았고 경기 중반 이후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메이웨더는 마지막 12라운드를 마치고도 전혀 힘든 기색을 보이지 않은 채 승리를 확신한 듯 손을 들어 올리며 기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마르케즈는 통산 50승(37KO)1무5패를 기록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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