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따라하기] 생명보험의 1035 익스체인지 (1)
써니 이/종합플래닝 전문가
누구나 한번쯤 궁금증을 느낄 만한 부분이다. 하지만 다행히도 세금이나 벌금 부담없이A라는 회사의 기존 생명보험 프로그램을 B라는 새로운 회사의 업그레이된 팔러시로 옮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이를 보험업계에서는 '1035 익스체인지(1035 Exchange)'라고 한다.
오늘 이시간에는 많은 생명 보험소유자들에게 '해갈의 단비'가 될 수 있는 이 '1035 익스체인지'는 과연 무엇이고 또 어떤 혜택들이 있는지와 더불어 주의할 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몇가지 사례를 통해 알아 보도록 하자.
▷건강 좋아질수록 혜택커지는 생명보험
지난 30년간 이자율 하락과 경쟁령있는 신상품들의 잇따른 등장으로 보험시장의 판도가 바뀌면서 이'1035 익스체인지'를 통해 기존 생명보험 소유자들은 '더욱 저렴한 비용으로 더욱 큰 보험 혜택'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처음 생명보험에 가입했을 당시에 비해 체중이 더 줄었거나있던 병이 없어졌거나 아니면 전체적으로 건강이 더 호전된 경우라면 '백이면 백'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즉 보험료를 더 낮추던가 아니면 더 높은 보험 커버리지를 받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건강이 호전되면서 대박을 터뜨린 '1035 익스체인지' 실제 사례를 한명 만나보자.
오렌지 카운티 플러턴시에 거주하고 있는 50대 초반 조씨의 경우 시기적절한 '1035 익스체인지'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좋은 예이다.
10여년전에 10만달러 종신보험을 구입한 그는 성실한 성격탓에 매달 147달러를 꾸준히 불입해 왔기 때문에 어느정도 캐쉬밸류가 쌓여있는 상태였다.
조씨는 나이가 50을 넘어서면서 가족을 위한 추가 생명보험 구입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었지만 높은 보험료와 늘어나는 페이먼트에 대한 걱정때문에 선뜻 액션을 취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1035익스체인지'의 가능성을 소개받았다.
'밑져야 본전식'으로 PEP(Policy Enhancement Program)를 수락한 그는 곧 현 시장가의 무료견적을 받아본 후 바로 업그레이드에 동의했다.
새로운 보험회사측의 심의결과 조씨의 건강은 지난 10년전보다 훨씬 더 개선된 것으로 판정되어 기존의 'Preferred'등급에서 최상급인 'Super Preferred Non Smoker'로 등급이 상향조정되었다.
매일같이 개를 산책시키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또한 술보다는 녹차를 즐겨 마시는 달라진 라이프 스타일로 인해 건강이 더 좋아진 조씨의 경우 35만달러의 높은 커버리지를 받게 된 것이다.
▷'1035 익스체인지' 케이스별로 각별한 주의 필요
하지만 모든 종신 생명보험을 무턱대고 '1035 익스체인지'하거나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설익은 감이 떫다'고 시기적절하지 않게 가입한지 몇년 안된 생명보험을 '1035 익스체인지' 하거나 새로운 파일을 신청하는 것은 자칫하면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아주 조심해야 한다.
특히 종신 보험구입이 3년미만이거나 1-2년미만의 기간성 보험 또는 가입당시보다 건강이 더 악화된 경우라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시간에는 캐쉬밸류없는 기간성 '텀 보험(Term Life)'도 익스체인지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 여부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문의:(213)291-9272 (Ex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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