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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스위스 치즈 플랜트(Swiss Cheese Plant-Monstera deliciosa)

상록 '덩굴식물'…실내장식으로 '딱'

스위스 치즈 플랜트는 독특하고 보기좋은 잎의 모양 때문에 대부분 장식용 실내식물로 키운다.

호텔이나 식당 사무실 등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실내식물로 스위스 치즈 플랜트 외에 세리먼(Ceriman) 윈도우리프(Windowleaf) 등 여러 일반명으로 불린다.

덩굴식물로 멕시코 남부에서 파나마에 이르는 열대 우림지역이 원산지다.

스위스 치즈 플랜트는 비교적 관리하기 쉬운 실내식물로 건조한 공기나 반 그늘도 잘 견뎌낸다.

봄에 시작해 여름까지 성장 기간 동안에 23주에 한번씩 액상비료를 주고 공기 중에 나온 뿌리를 아래쪽으로 방향을 잡아 몸체를 더 강하게 받칠 수 있도록 한다. 반그늘이나 적당히 밝은 곳에 두고 직사광선은 피하도록 하고 성장 기간에는 흙이 마르고 나면 물을 주고 겨울철에는 덜 준다.

보통의 실내 습기 정도라면 무난하게 견디지만 건기 동안에는 스프레이를 해주면 좋다.

스위스 치즈 플랜트는 두꺼운 줄기에 크고 질기면서 윤기나는 하트모양의 잎이 깊게 갈라져있고 잎에 장방형의 구멍이 뚫려있다.

잎이 어릴 때에는 구멍이 없이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가 자라면서 잎이 갈라지기도 하고 구멍이 뚫리기도 한다.

잎의 모양이 구멍 뚫린 스위스 치즈 같이 보여서 스위스 치즈 플랜트라는 일반명이 붙었고 잎에 구멍이 뚫려 창문이 있는 것 같기도 해서 윈도우 리프라는 일반명이 붙었다.

밖에서 키우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지만 실내에서는 열매를 맺기 어렵다. 열매가 익으면 먹기도 하는데 완전히 익기 전에는 독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자연 속에서 자랄 때에는 공기 중에 뻗은 뿌리(기근)인 긴 촉모로 몸체를 받치면서 나무의 트렁크나 가지에 붙어 70피트 이상 높이까지도 기어오르는 상록의 덩굴식물이다.

공기 중에 뻗은 뿌리는 두꺼운 줄기에서 아래쪽을 향해 자라다가 땅이 닿는 곳에 뿌리를 내린다.

연중 어느 때라도 공기 중에 나온 뿌리 바로 아래를 잘라 증식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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