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스포츠]올해는 경기장서 스포츠 관람 가능할까

시카고 시 “팀들과 계획 수립 중”

미 프로야구(MLB)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가운데 시카고 스포츠 팬들이 올 시즌 경기장에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을 한달 가량 앞둔 지난 2일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이번 시즌 내 팬들은 리글리 필드(시카고 컵스)와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자신들의 팀을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컵스는 내달 1일 리글리 필드서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상대로 2021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화이트삭스는 4월1일 로스엔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 개막전을 가진 후 4월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 개막전을 펼친다.

라이트풋 시장은 "두 팀과 팬들의 경기장 입장을 위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팬들이 안전하게 경기를 관람하고 응원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라이트풋 시장은 수용 인원 한계를 정해둔 후 점차 이를 늘려가는 방안을 언급했다.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도 최근 "김칫국을 마시고 싶지 않지만 일리노이 주는 매우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머지 않아 우리가 사랑하던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Kevin R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