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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다시 3%대…작년 7월 후 처음

Los Angeles

2021.03.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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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고정 3.02%

모기지 이자율이 3%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7월말 이후 줄곧 2%대에 머물며 역사상 최저 금리 수준을 유지한 이후 처음이다.

국책모기지기관 프레디맥은 4일, 이번주 30년 고정 금리 모기지 상품의 이자율이 3.0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주의 2.97%에서 0.05%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년 전 이자율은 3.29%였다.

15년 고정 금리는 2.34%로 전주와 같았다. 1년 전 금리는 2.79%였다.

5년 변동 금리는 2.73%를 기록했다. 전주에는 2.99%였고, 1년 전에는 3.18%였다.

모기지 이자율은 지난 5주 연속 보합 또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모기지 이자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면서 모기지 시장은 신규 주택구매 모기지와 재융자 신청건수가 감소하는 모습이다.

모기지 융자 전문가들은 백신 보급이 확산하고 이에 따라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모기지 금리 역시 한동안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한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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