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연방법원은 28일 LA시가 제정한 '디지털 간판 잠정 금지안'을 중지해줄 것을 요구한 리버티 미디어의 청원을 거부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연방법원에 LA지역에 16개의 새로운 디지털 간판을 세울 수 있도록 디지털 빌보드 간판 잠정 금지안을 취소시켜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었다. LA시는 지난 2월 LA시내의 신규 디지털 빌보드와 외벽 광고 설치를 금지하는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바 있다.
조례안은 프리웨이에서 보이는 상업용 광고와 앞으로 일반 빌보드를 디지털 빌보드로 전환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어 광고 업계의 반발을 받아 왔다.
한편 가주 하원에도 2012년 1월까지 기존 빌보드 간판을 디지털로 바꾸거나 설치하는 것을 금지시키는 법안이 상정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