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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선택은 새 차·중고차 모두 SUV

‘신속 판매 차’ 톱 20 중 14개
제네시스 GV80 전체 3위 차지

가장 빨리 판매되는 차 3위와 5위에 오른 제네시스 GV80(위 사진)과 기아 텔루라이드. [각 업체 제공]

가장 빨리 판매되는 차 3위와 5위에 오른 제네시스 GV80(위 사진)과 기아 텔루라이드. [각 업체 제공]

한국 브랜드를 포함한 SUV 차량의 인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정보사이트 아이시카스닷컴(iSeeCars.com)이 발표한 지난 1월 ‘가장 빨리 판매된 신차 톱 20’에 따르면 20개 모델 가운데 SUV가 14개 모델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아이시카스가 지난 1월 판매된 신차, 중고차 120만대를 대상으로 딜러에 입고된 후 판매까지 대기 기간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국차 SUV 모델인 제네시스 GV80이 평균 14.4일 만에 판매돼 전체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기아 SUV 텔루라이드도 17.2일 만에 판매돼 5위, 제네시스 중형 세단 G80은 20.3일이 소요돼 12위에 올랐다.

신차 판매 대기 기간이 평균 46.2일인데 반해 톱 20 차량들은 평균 20.4일 만에 판매됐다. 1, 2위를 차지한 쉐보레 콜벳과 렉서스 IS350은 각각 10일, 10.9일 만에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에 포함된 14개 SUV 모델은 평균 20.1일 만에 판매됐다. 판매된 신차 평균 가격은 3만7157달러였으며 톱 20 모델의 평균 판매가는 4만1982달러였다.

중고차 가운데 가장 빨리 판매된 차량은 평균 26.2일 만에 팔린 현대차 SUV 팰리세이드가 차지했다. 기아 텔루라이드 역시 28.3일 만에 팔려 7위에 올랐으며 스포츠세단 기아 스팅어는 30.4일이 소요돼 12위를 기록했다.

중고차 평균 판매 대기 기간은 38.9일이지만 톱 20중 13개 SUV 모델의 평균 판매 대기 시간은 28.9일에 불과해 신차나 중고차 모두 SUV에 대한 수요가 많았다.

판매된 중고차 평균 가격은 2만6146달러였다. 톱 20 평균 판매가는 5만 달러로 두배 이상 비싸 중고차도 고급 차가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 대기 기간이 가장 긴 신차는 평균 179.7일 만에 팔린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와 157.7일의 포드 퓨전, 113.1일의 혼다 피트로 나타났다. 중고차는 평균 107.1일이 걸린 뷰익 앙코르 GX, 캐딜락 XT6(81.9일), 쉐보레 블레이저(65.5일) 순이었다.

아이시카스의 수석 분석가 칼 브라우어는 “가장 빠르게 판매된 차량 중 상당수가 럭셔리 세단과 고가의 SUV로 나타나 이들 구매자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재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주요 50개 대도시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신차와 중고차 가운데 한국 브랜드가 다수 이름을 올렸다. 기아 텔루라이드는 6개 도시(시카고, 신시내티, 콜럼버스, 댈러스, 캔자스시티, 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제네시스 GV80이 2개 도시(보스턴, 잭슨빌), 현대차 팰리세이드, 베뉴가 각각 1개 도시(밀워키, 그랜드 래피즈 칼라만주)서 1위에 올랐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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