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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낭만이 있는 곳, 찰스턴···도시전체가 박물관

Atlanta

2009.10.0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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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함께 촬영지로도 유명
애틀랜타에서 5시간. 20번 고속도로를 타고 동쪽으로 가다 26번고속도로로 갈아 타고 또 다시 동쪽으로 한참을 달리다 보면 미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도시 찰스턴을 만난다.

시간이 멈춰버린 듯한 이곳은 식민지시대의 고풍스러운 건축양식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도시전체가 유적지고 박물관이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멋진 마천루는 없지만 고풍스러운 매력을 간진한 우아한 도시, 사우스 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가을을 만끽하는 것은 어떨까.

◇테라스에서 내려보는 다운타운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정착한 첫 귀족가문의 이름을 딴 앤드류 픽크니 인을 추천한다. 다운타운 중심에 위치해 찰스턴 주요 관광지 어느 곳과도 가까운 것이 특징.

3층 높이 건물에 총 37개 객실은 우아하게 꾸며져 있다. 또 하나 자랑할 만한 것은 바로 인 꼭대기에 있는 테라스. 테라스에서 역사적인 다운타운의 건축물을 내려다보며 멀리 보이는 항구를 감상하는 것도 재미다.
▷문의: 843-937-8800, andrewpinckinn.com

◇나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처럼…
찰스턴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곳이 바로 준 홀 플랜테이션. 마치 사바나 다운타운을 연상시키는 듯, 스페니쉬 모스가 드리워진 오크트리 길은 바로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특히 스페니쉬 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산책코스로도 좋다.

또 설리번스 아일랜드 등대도 찰스턴의 명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 유일하게 엘레베이터로 올라가는 이 등대는 일반등대와 달리 독특한 외관이 재미있다. 마치 컨테이너 박스를 세로로 길게 늘어뜨린 듯 투박한 모습의 이 등대는 현재 군대에서 관리하고 있다.

◇먹는 재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먹는 재미. 찰스턴은 역사 깊은 도시인 만큼 유명한 식당들이 많다.

복잡한 다운타운을 벗어나 유나이티 앨리에 자리한 맥그래이. 션 브룩 쉐프가 선사하는 신선한 조개와 부드러운 돼지고기 요리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또 크랩 케익이나 피칸-크러스티드 치킨을 좋아한다면 미팅 스트릿에 있는 제스틴 키친으로 가보자. 작고 아담한 이 레스토랑에는 유명새 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김동그라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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