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따라하기] 텀 라이프의 특혜
써니 이 / 종합 플래닝 전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약정된 기간동안만 커버를 받는 텀 라이프는 캐쉬밸류가 없기 때문에 '1035 익스체인지'대상이라고 볼 수 없다. 대신 좀더 시대에 맞는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서 보험료를 낮추거나 커버리지를 늘리는 것은 가능하다.
특히 가입자의 건강이 가입 당시보다 좋아진 경우나 흡연 중단 규칙적 운동으로 체중감량 을 경험한 경우 등은 더욱더 큰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의 혜택이란 앞서 말한 보험 커버리지 기간 연장이나 사망 보험금 커버리지 증가 아니면 프리미엄 절감 등을 뜻하는 것이다.
지난 몇년간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로 인해 성공적 텀 라이프를 업그레이드를 받은 김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LA카운티에 거주하는 30대 후반 김씨는 몇년전 텀 라이프를 하나 구입했다. 당시 결혼한지 얼마 안된 김씨는 와이프를 위해 50만달러 텀라이프를 들고자 했지만 당시 신장이 약하고 자주 흡연을 한다는 이유로 젊은 나이에도 불구 보험회사로 부터 좋은 등급판정을 받지 못했다.
그가 받은 등급은 '스탠더드'에 기간도 20년밖에 커버받지 못했다. 당시 김씨의 보험 프리미엄은 매달 117달러 25센트.
하지만 김씨에게도 몇년사이 여러가지 변화가 발생했다. 그새 예쁜 공주님이 태어나고 비즈니스가 자리를 잡아가면서 심경의 변화와 더불어 건강상의 변화도 생기게 된 것이다. 술과 담배위주의 직장문화를 벗어나 가족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차츰 건강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건지 자신도 모르게 건강이 호전된 것이다.
이로 인해 김씨는 새로 신청한 보험회사에서 '스탠더드' 등급이 아닌 'Preferred Non Tobacco'상향 등급을 받게 되었다. 이렇게 건강이 좋아진 결과 김씨는 어떤 보험혜택을 받게 되었을까?
가입당시 20년밖에 승인되지 못했던 기간은 30년으로 늘어나고 커버리지는 50만달러에서 100만달러로 깡충뛰게 되었다. 더욱 그를 놀라게 했던 사실은 증액된 커버리지에도 불구하고 프리미엄은 오히려 줄어 든 것이다.
월간 프리미엄이 기존의 117달러25센트에서104달러 85센트로 12달러 40센트가 줄어든 것이다. 이로 인해 연간 148달러 80센트를 세이빙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소식을 듣고 가장 기뻐했던 사람은 그동안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와이프였다. "50만달러나 커버리지가 더 늘었는데 보험료가 오히려 낮아지다니…" 여전히 믿기 힘들다는 표정을 지었다.
여러가지 예상되는 혜택 중 몇가지를 손꼽자면 다음과 같다. 1) 고객은 기존 생명보험에 대한 가치있는 정보를 제공받는다. 2) 이를 통해 고객은 팔러시의 변경이나 수정 1035익스체인지 등의 서비스가 가능한지를 확인할 수 있다. 3) 고객은 무비용 무부담으로 자신의 생명보험 가치를 극대화할 기회를 갖게 된다.
'설마가 사람잡는다'는 말을 기억하라. "옛날에 가입해 둔 생명보험이라도 언젠가 죽으면 타겠지..."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다가 뒷통수 맞게 된다.
더군다나 건강을 잃게 되면 그나마 남아 있는 한가닥 희망마저 사라지게 되므로 수년전 혹은 수십년전에 가입한 생명보험이 먼지 가득한 책장이나 서재 또는 수납상자 어딘가에 있다면 이제쯤 꺼내서 '1035 익스체인지'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파악해 볼 때이다.
▷문의:(213)291-9272 (Ex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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