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황제' 예멜리야넨코 효도르(32.러시아)가 최근 새 장가를 갔다. 효도르가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주말 결혼한 사실을 알렸다. 사진은 효도르(가운데)가 신부의 자택 부근인 스태리 오스콜에 있는 성니콜라스 성당에서 마리나(오른쪽)와 백년가약을 맺는 모습. 효도르의 결혼식은 러시아 정교회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친척이나 친한 친구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거행됐다. 효도르는 1999년 옥사나와 결혼했으나 2005년 이혼한 바 있다. 이번에 결혼한 마리나와는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2007년 말에는 둘 사이에 딸이 태어났다. 한편 효도르는 오는 11월6일 브렛 라저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포스 데뷔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