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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놀랍고 황송하다" 상금 140만불 자선단체에 기부키로

Washington DC

2009.10.0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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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9일 자신이 올해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데 대해 영예롭게 여기는 한편으로 조심스러워하며 겸허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벨상 수상 소식에 평소보다 이른 새벽시간에 기상했으며 첫 반응은‘황송하다(humbled)’는 것이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는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불과 9개월여만에 노벨평화상을 받게 된데 따른 세간의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은 기자들로부터 오바마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 바로 전화로 오바마 대통령을 깨웠으며 이 때가 새벽 6시(미 동부시간)가 좀 못된 시각이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한편 데이비드 액설로드 백악관 선임고문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는 노벨평화상 시상식에 오바마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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