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엽 은행장은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포사회와 고통을 같이 나누고, 은행의 전문성을 통해 실직적인 도움을 주고자 요식업구제기금(RRF : Restaurant Revitalization Fund) 프로그램을 위한 특별 상담창구 개설해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KEB 하나은행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제공과 함께 신청서 서류 검토 및 작성을 모두 한국말로 도와준다.
최근 연방정부는 286억 달러 규모의 요식업구제기금 프로그램을 발표했는데 4월중 접수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요식업계를 되살리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은 정부의 예산이 한정된 관계로 선착순으로 선별 지급될 예정이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준비가 요구된다.
신청 자격과 수혜 내용은 ▶2019년 대비 2020년 매상이 감소된 업체 ▶최대 보조금은 장소당 500만 달러, 업체당 최고 1000만 달러까지다. 특히 프로그램이 시작되면 처음 21일은 ▶여성 소유 업체 ▶퇴역군인 소유 업체 ▶사회적 경제적으로 상대적으로 불리한 업체(한인 소유업체 해당)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인들에게 유리하다.
KEB 하나은행은 “그동안 급여지원프로그램 대출을 취급하며 대형은행에서 신청을 외면 당한 많은 한인 소상인을 성심껏 도와드린 것이 저희 전직원의 보람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도 똑같은 마음으로 봉사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