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선교협, 미얀마 교회와 공동기도회
Chicago
2021.04.22 14:26
내달 16일 미얀마 기도주일
5월 한달 성금 모금도 진행
연합 공동기도회 참석자들 [시카고 한인 선교협의회]
시카고 한인 선교협의회(이하 선교협)는 지난 18일 마운트 프로스펙트 소재 다솜교회에서 시카고 지역 미얀마 교회들과 함께 연합 공동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공동기도회는 군부 쿠테타 이후 고통 받는 미얀마 기독교인들과 현지 선교사, 목회자들을 위해 기도하고 모든 사태가 진정되고 민주화 정부가 다시 들어서도록 함께 기도했다.
코로나19 안전수칙 준수를 위해 선교협 대표 10명과 미얀마 교회 대표 10명, 트리니티 신학교 학생 3명 등이 참여했다.
김종관 선교협 회장의 인도와 비악 맹 목사의 메시지에 이어 한국어와 미얀마어로 찬양과 기도, 공동기도문 낭독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맹 목사는 이날 메시지를 통해 미얀마가 겪어온 긴 세월의 민주화 과정을 설명하면서, 미얀마에 평화와 안정이 깃들도록, 모든 민족들이 서로 사랑하며 살아가도록 시카고 지역 모든 한인 교회 성도들의 기도를 당부했다.
양측은 또 5월 한 달을 시카고의 고통 받는 성도들과 교회, 그리고 민주화를 위해 애쓰는 이들을 위한 모금을 하기로 했다.
특히 5월 16일 주일을 미얀마를 위한 기도 주일로 함께 지키기로 하고 시카고 지역 한인 및 미얀마 교회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권고했다.
모든 성금은 Myanmar Christian Church of Greater Chicago로 받기로 했으며, 이 교회와 미얀마 현지 교회를 통해 물과 식품, 의약품 구입에 사용된다.
문의 및 안내=시카고 한인선교협의회 회장 김종관 목사(847-744-4728), 총무 박시몬 목사(773-979-1343)
J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