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 지명타자(DH) 예르민 메르세데스(28)가 3일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신인상'(Rookie of the Month)을 수상했다.
스프링 트레이닝 도중 부상한 엘로이 히메네스(24)를 대신해 개막전에 나선 메르세데스는 이후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며 히메네스의 빈자리를 채웠다.
8타수 8안타로 빅리그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는 3일 현재 타율 .415, 5홈런, 16타점을 기록 중이다. 3월~4월 그가 때려낸 안타 34개는 화이트삭스 신인 사상 최다 기록이다. 지난 달 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는 485피트짜리 대형 홈런을 쏘아올렸는데 올 시즌 현재 MLB 최장 비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