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메이저리그 동료들이 뽑은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투수'에 선정됐다.
그레인키는 다른 상과 달리 빅리그 동료들이 투표로 뽑는 '올해의 아메리칸리그 투수상' 부문에서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와 로이 할러데이(토론토 블루제이스)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저리그 최약체인 캔자스시티 소속인 그레인키는 올시즌 16승8패를 거둬 다승 부문 공동 7위에 그쳤지만 평균자책점 2.16으로 1위 탈삼진 242개로 2위에 오르는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최향남의 빅리그 도전기 영화화
○…'풍운아' 최향남의 메이저리그 도전기가 영화로 제작된다. 한국 영화사 수박과 다큐멘터리 전문 프로덕션 비플러스 픽처스는 29일 최향남 스토리를 다룬 휴먼스포츠 다큐영화 '와인드업'을 공동 제작한다고 밝혔다.
'와인드업'은 안정된 한국 프로야구 생활을 뒤로 한 채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빅리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는 최향남의 도전기를 사실적으로 스크린에 담아낼 계획이다.제작사는 10월초 최향남으로부터 영화화와 관련된 동의를 얻었고 최근 최향남이 윈터리그 참가를 위해 머물고 있는 멕시코 구아사베로 정성훈 영화감독을 포함한 스태프를 파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