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언급 안 한 국가기도의날
바이든 선언문에 "God" 표기 빠져
뉴욕포스트와 크리스천 신문들에 따르면 바이든은 6일 70주년을 맞은 기념식 선언문에서 '하나님'을 단 한 차례도 표현하지 않은 첫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됐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은 지난 1952년 국가 기도의 날이 제정된 이후 선언문에서 예외 없이 창조주 '하나님'을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45대 대통령도 지켰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재임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기도의 날 선언문에서 취임 첫해와 둘째 해에 각각 5회씩, 2019년 7회, 2020년 11회 “하나님”을 언급했다.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는 소셜미디어에 "바이든이 선언문에서 '하나님(God)'이라는 단어를 뺀 첫 번째 대통령이라는 것을 읽고 매우 슬펐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했다.
국가 기도의 날은 해마다 5월 첫째 목요일에 대통령에 의해 선포된다.
허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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