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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넘다 숨진 사망자 추모···티후아나 십자가 5100개 설치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와 마주보고 있는 멕시코의 국경도시 티후아나의 국경 담벼락에 30일 흰색의 소형 십자가 5100개가 걸렸다.

이번 행사는 인권운동가들이 멕시코의 전통적인 명절로 꼽히는 11월1일 '사자들의 날'을 앞두고 국경선을 넘어 미국으로 가려다 사망한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인권운동 단체 이주자옹호연합은 미 정부가 지난 1995년부터 국경선 통제를 강화한 후 미국으로 불법 입국하려다 사망한 사람 수가 5100명에 이른다며 그 수 만큼의 십자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 단체의 대변인 호세 모레노 메나는 올해에만 국경을 넘으려다 사망하는 사람이 317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멕시코 당국은 매년 35만명 가량의 자국민이 미국으로 이주하는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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