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의사들이 다시 뭉쳤다…북가주 한인 의사회 재출범
San Francisco
2009.11.03 15:04
유고명 회장 등 임원진 구성…'친목·교류·봉사'
북가주 한인 의사회가 재출범 의지를 다지고 적극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의사회는 지난달 30일 샌프란시스코 소재 유고명 신경내과 전문의 자택에서 모임을 갖고 임원진 선출 등 향후 본격적 활성화의 시동을 걸었다.
베이지역 14명의 한인 의사들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는 만장일치로 유고명 내과의를 회장에, 박현교 산부인과의를 부회장에 각각 선출했다.
또한 총무에는 강영민 비뇨기과의와 피터 김 신장내과의 등 30대 의사들을 임명, 세대간 가교 역할을 당부했다.
유고명 신임회장은 “회원간 친목, 정보 교류, 사회 봉사 등을 모토로 의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 배가에도 각별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회장은 “향후 젊고 능력있는 차세대 회원들이 의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토양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북가주 한인 의사회는 지난 1997년 발족, 2000년대 초반까지 왕성한 활동을 펼쳤으나 이후 부진했었다.
이날 모임에는 황동하, 이경렬, 유고명, 진 킴, 필립 정, 조은순, 박현교, 이의식, 노태욱, 박병국, 피터 킴, 손동선, 정유석, 강영민씨가 동참했다.
최광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