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듯 한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시간이 다가오게 되면 우리는 지난 한해 도움을 주었던 고마운 사람들을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하게 된다.
가장 큰 연말 쇼핑시즌은 보통 추수감사절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까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미리 미리 샤핑 계획을 세워두면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고 보다 알차고 규모있는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음은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쇼핑비용 절감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을 소개한 것이다.
▶ 어려운 시기다. 선물 비용부터 줄여보자
개솔린 가격이 갤런당 3달러 수준으로 부담이 되는 시기다. 선물 비용만큼 운전시간을 줄이는 것도 현명한 방법인 것 처럼 조금만 신경쓰면 상당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 먼저 연말 쇼핑시즌에 지출할 규모를 일정액으로 책정 그 선을 넘지 않게하는 것이 계획 샤핑의 기본이다. 지출 규모를 미리 정하고 항상 지니고 다니면서 정한 규모에 맞게 지출한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정한 지출규모에 다다르면 추가 지출을 멈추는 것이다.
- 또 지출은 가능한 현금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카드 사용에 따른 즉흥적이고 무절제한 지출을 막을 수 있어 유용하다.
- 다음은 선물을 해야 할 사람들의 명단을 작성한다. 선물은 개당 얼마로 할것인지를 정하고 그에 맞는 가격대의 선물을 고른다. 인터넷 또는 직접 찾아다니다 보면 보다 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도 있다.
- 세일 광고를 필요한 때 참조하거나 사용(쿠폰의 경우)할 수 있도록 오려서 한 곳에 모아둔는 지혜도 필요하다. 또 포장을 무료로 하는 곳을 찾아 이용하면 선물의 가치도 높일 수 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 연말은 금쪽같은 시간이다. 샤핑 시간도 효과적으로 사용하자
사실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 순간에서 선물을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의 40%가 핼로윈 전에 선물을 사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첫째주가 가장 한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들의 생각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전문가들은 따라서 선물을 미리 준비하거나 혹은 마지막 순간에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마지막 순간에는 상점들도 영업시간을 확대하는 게 보통이다. 또 세일 전날 6시이후 매장을 찾을 경우 매장도 붐비지 않으면서 세일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어 생각해 볼만 하다.
- 물건을 구입한 뒤 적은 비용으로 포장센터에서 포장을 하면 시간을 그만큼 절약할 수 있다. 또 선물의 가치를 높일 수 있어 비용부담이 아깝지 않은 경우가 많다.
다만 자신이 직접 포장을 할 경우는 비록 시간은 더 걸리지만 비용절감과 함께 선물에 정성을 담을 수 있어 좋다.
- 쇼핑몰을 이용해 대규모 선물을 구입할 경우에는 매장 매니저나 관리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다. 구입한 쇼핑백을 들어주거나 좀더 편한 쇼핑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도 있으며 필요한 경우 레스토랑의 예약도 대행 해준다.
- 쇼핑몰에서의 발렛파킹은 추가 비용부담이 되지만 몰에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리는 경우에는 30분이상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이용해 볼만 하다. 드물지만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해 무료 발렛파킹을 제공하는 등 색다른 파킹 이벤트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 아웃렛을 이용할 경우에는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 선물을 준비할 때보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시간과 피곤함은 배가 된다. 그래도 이같은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다면 아웃렛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 아웃렛이나 샤핑몰이 아니더라도 주위에서 잘 찾아보면 훌륭한 세일 가격에 좋은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쇼핑장소는 많다. 요즘처럼 불경기에는 소매점들도 매출 감소가 예상되며 디스카운트 폭을 대폭 늘리고 예년보다 일찍 세일에 들어가 이들 정보만 잘 활용해도 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여기에 쇼핑몰이나 아웃렛을 찾아야 하는 시간적 부담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이왕이면 가족과 함께 즐기면서 샤핑을 한다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면 즐겨라. 연말연시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특히 할 일이 많지 않은 경우가 많다. 오히려 집안에서 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세일 정보를 찾아 가족이 함께 쇼핑을 나서는 것도 연말연시를 잘 보내는 한 방법이기도 하다.
늦은 밤이나 아침 일씩 세일하는 상점을 찾아 저렴한 가격에 서로의 선물을 준비할 수도 있다. 특히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잘 알려진 '블랙프라이데이'로 1년중 가장 싸게 물건을 구입할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 온라인 쇼핑이 점점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일반 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만큼이나 온라인 쇼핑센터를 이용하는 것도 생활화되어 있다. 이메일에는 쇼핑관련 정보가 넘쳐나고 있으며 이를 이용 물건을 직접 구입하는 경우도 점점 늘고있다.
젊은이들은 온라인 카탈로그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할 경우 다음 사항들을 명심해야 한다.
- 결제시 크레딧 카드 사용에 부담을 느낀다면 페이팔 구글 체크아웃 빌 미 레이터 등 온라인 결제업체를 이용할 수 있다.
- 온라인 구매시 항상 확인해야 할 것이 반품이나 교환 정책이다. 이를 확실히 이해하고 반품할 때 배송료는 누가 부담하는지도 확인해두면 나중에 도움이 된다.
- 연말에 온라인 매장에서 선물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배송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낭패를 볼 확률이 높아진다. 만약 늦게 구입할 경우에는 매장에서 직접 픽업하는 방법도 고려해 불 수 있다. 또 연말이 되면 많은 샤핑 온라인 사이트가 무료 배송 서비스를 해주고 있어 확인해 이용하면 배송료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작은 글씨로 쓰여져 있는 워런티 항목은 물론 온라인 구매 확인서를 프린트해 둬 나중에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분쟁에 대비한다.
- 경매사이트를 이용할 경우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 경매는 자신이 갖고있지 않거나 불법 취득한 물품의 사진을 올려놓는 경우도 종종있어 주의해야 한다.
▶ 연말 선물을 소포로 보낼 때 알아두어야 할 팁.
선물(소포)을 크리스마스 이전에 상대방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다면 우체국이나 배송업체에 먼저 언제까지 보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확인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 너무 촉박하게 이용할 경우 제때 선물이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Fedex의 경우 (800)633-7019에 전화를 걸어 소포 엔지니어(Packagning engineer)와 상담할 수 있다. 우체국의 경우 www.ups.com을 통해 소포가 배달되는데 걸리는 시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우체국에 따르면 보통 가장 바쁜 연말연시 기간은 12월19일이며 이기간에는 평상시보다 소포가 47%나 많은 하루 2200만개의 우편물을 처리한다고 한다. 그만큼 일이 몰리면서 서둘지 않으면 자신이 원하는 날짜에 선물을 보낼 수 없을 수도 있다.
▶ 생각을 바꿔라. 휴가지에서도 쇼핑을 할 수 있다
꼭 집 주변에서 쇼핑을 해야한다는 법은 없다. 연말연시에는 휴가지 쇼핑센터도 세일을 하기는 마찬가지다. 여기에 판매가 없는 지역을 방문한다면 그만큼 더 절약을 할 수도 있다. 오리건주 포틀랜드는 판매세가 없으며 일부 호텔은 특별 세일을 제공 휴가를 즐기며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우리가 잘아는 라스베이거스는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며 쇼핑을 할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