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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으로 사진·음악 전송이 되네" 소니 '트랜스퍼제트' 출시

Los Angeles

2009.11.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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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에 있는 사진을 PC로 옮기기 위해 여러 종류의 USB 케이블을 준비하거나 메모리를 분리할 필요가 없게 됐다.

아이팟터치나 MP3플레이어에 저장된 음악도 연결 케이블 없이 다른 단말기로 간편하게 옮겨 즐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소니가 개발한 새로운 근거리 무선전송 기술인 '트랜스퍼제트(Transferjet.사진)'를 이용하면 이같이 편리하게 디지털 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트랜스퍼제트는 블루투스 전자태그(RFID) 등과 같이 근거리에서 전용 주파수(4.48㎓대)를 이용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로 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 등을 PC 곁(3㎝ 이내)에 두기만 하면 자동으로 데이터가 전송된다.

MP3 플레이어를 오디오에 갖다 대면 바로 음악을 들을 수도 있단다.

이때 이들 두 기기는 트랜스퍼제트 기술을 수용하기 위한 칩을 내장하고 있어야 한다.

트랜스퍼제트의 최고 전송속도는 560Mbps 며 실제 속도는 375Mbps 정도다. USB 2.0의 속도가 480Mbps이니까 이것 보다 빠른 것이다.

소니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시텍(CEATEC) 2009에서 영화 프리뷰와 음악 등을 1초도 안 돼 보내는 서비스를 시연했다.

트랜스퍼제트는 기존 무선시스템과 같이 복잡한 접속 설정이나 액세스 포인트가 필요 없으며 무선단말기의 사전 등록이 가능 데이터의 유출도 차단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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