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오클라호마 꺾고 2연승···연장전 끝에 101-98 역전
보스턴 5연승·피닉스 4연승
시즌 3승1패. 레이커스는 4쿼터 막판 88-88 상황에서 코비 브라이언트가 점프슛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눈 앞에 뒀으나 49초를 남기고 제프 그린에 동점슛을 허용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레이커스는 다시 코비가 99-97로 리드를 잡는 결승골과 2개의 프리드로를 모두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친 덕에 3점차로 신승했다. 코비가 31득점 앤드루 바이넘이 22점 10리바운드 론 아테스트가 2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오클라호마는 케빈 듀란트가 28득점하며 저항했지만 디펜딩챔피언 레이커스의 파상공세를 제어하기엔 역부족했다. 오클라호마는 2승2패.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워싱턴 위저즈를 102-90으로 꺾고 2연패 후 3연승을 달렸다. '킹' 르브론 제임스가 27득점(8리바운드-6어시스트) 샤킬 오닐이 시즌 최다 21점(8리바운드)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클리블랜드는 1쿼터에 17-31로 크게 뒤지는 등 2쿼터 중반까지 한 때 18점차로 끌려갔지만 디펜스와 르브론 오닐의 콤비 플레이가 동시에 살아나면서 역전승을 일궜다. 워싱턴은 캐런 버틀러 길버트 어리너스가 44점을 합작하며 분전했지만 다른 멤버들의 부진을 메우기엔 역부족했다.
한편 보스턴 셀틱스와 피닉스 선스 덴버 너기츠는 개막 후 무패연승 행진을 계속했다. 보스턴은 필라델피아 76ers전서 105-74 31점차 대승을 거두며 5연승을 달렸다. 5연승 동안 보스턴은 프랜차이즈 최고인 게임당 21.6점차 승를 엮는 무서운 상승세를 유지했다.
피닉스는 스티브 내쉬가 30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마이애미 히트를 104-96으로 따돌렸다. 피닉스는 4연승 마이애니는 3연승 후 첫 패를 기록했다.
덴버 너기츠도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1-93으로 꺾고 4연승을 올렸다. 인디애나는 단 1승도 건지지 못하고 3연패에 빠졌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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