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연방정부의 세금크레딧 혜택 연장안이 연방 상원을 통과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방 상원은 4일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혜택 연장 및 실업수당 지급기한 연장안을 98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완료될 예정이었던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8000달러의 세금크레딧 혜택은 내년 4월말까지 연장될 것이 유력해졌다.
또 세금크레딧 혜택 범위도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첫주택구입자 가운데 개인소득 7만5000달러 부부 합산소득 15만달러까지만 최고 8000달러의 세금 혜택이 가능했으나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연장안은 모든 주택 구입자로 혜택 범위를 넓혔다. 또 소득범위도 개인 12만5000달러 부부합산 22만5000달러로 확대됐다. 단 기존 주택소유주는 세금크레딧이 최고 6500달러다.
연방 상원은 첫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 혜택이 연장되면 108억달러 정도의 추가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