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운동의 여파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늘고 있다. 이 때문인지 최근 한인타운에도 자전거나 버스 지하철을 이용하는 인구가 꾸준히 증가추세다.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다운타운부터 샌타모니카까지 연결되는 지하철 시스템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LA카운티내 버스와 지하철 시스템을 운영 관리하고 있는 메트로(MTA)와 LA시 교통국(DOT)이 운영하는 대중교통 시스템과 이용법을 알아봤다.
▷메트로
대중교통이 부족하다고 인식돼 있지만 LA카운티내 메트로가 운영중인 지하철 노선은 레드.블루.그린.골드.퍼플라인 등 5개이며 운영 거리도 74마일에 달한다. 버스도 주황색의 로컬.빨간 색의 래피드.파란색의 익스프레스 3개 종류로 총 2635대가 191개 노선을 다니고 있다.
지하철과 버스 노선을 보면 한인타운 인근인 라치몬트 할리우드 명소는 물론 샌타모니카 베벌리힐스와 우정의 종각이 있는 샌페드로 애너하임 디즈니랜드 시티오브인더스트리에 있는 시타델 아울렛 등 다소 떨어진 외각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교통비는 저렴한 편이다. 버스와 지하철의 1회 기본 승차비는 1달러25센트. 버스와 지하철을 여러번 갈아타야 하는 상황에서는 두 교통수단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5달러짜리 일일패스(Day Pass)를 구입하면 경제적이다. 일일패스는 구입 당일부터 다음 날 오후 3시까지 메트로가 운영하는 전 버스와 지하철을 추가 비용 없이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버스 이용시 주의할 점은 버스 안에서는 승차권을 구입할 수 없다. 때문에 탑승 전 종이승차권 일일패스나 주 또는 월별로 충전이 가능한 탭카드(TAP Card)를 구입해 요금을 내거나 현금을 지불해야 한다. 일일패스는 메트로 지하철역 자동 판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자동 판매기는 동전과 지폐를 모두 받는다.
현금으로 요금을 낼 경우 버스는 거스름 돈을 주는 시스템이 없어 일일패스나 탭카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요금($1.25)을 잔돈까지 '딱 맞게' 준비했다가 지불해야 한다.
장거리 지역 노선을 이용할 경우 추가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메트로는 집에서 자가용을 타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과 카풀.밴풀 프로그램 이용자를 위해 주차장도 운영한다. 주차장을 이용하려면 웹사이트(www.metro.net)에 간단한 자동차 정보를 기입하고 예약하면 된다.
■MTA와 DOT, LA카운티는 메트로…LA시는 대쉬 운영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메트로'라 부르는 기관의 정식 명칭은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A)이다. 메트로와 별도로 LA시는 자체 교통국(DOT)을 갖고 있다.
DOT는 시내 교통 시스템을 관리 감독하고 교통관련 사건사고에 관한 통계자료도 제공한다. 자동차 및 하이브리드 운송수단과 관련된 주차도 모두 이곳에서 관할하고 있다.
DOT에서 운영하는 버스 서비스도 있다. 일종의 마을버스인 대쉬(DASH)는 한인 노인들이 즐겨타는 버스노선.
또 교통체증 시간대에 운영하는 커뮤터 익스프레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제공되는 택시서비스 시티 라이드 LA다운타운부터 카운티 외각지역을 연결하는 메트로링크 이용객을 위한 셔틀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