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포드 전기동력 픽업트럭 공개…F-150 라이트닝 데뷔

Los Angeles

2021.05.20 22:0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전 예약 2만건 쇄도
지난 19일 미시간 디어본서 열린 포드 F-150 라이트닝 공개 행사. [포드 제공]

지난 19일 미시간 디어본서 열린 포드 F-150 라이트닝 공개 행사. [포드 제공]

지난 40년간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픽업트럭이 전기차로 재탄생했다.

포드가 지난 19일 미시간 디어본에서 미국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경차량인 F시리즈의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을 최초로 공개했다.

전면부와 후면부의 좌우로 길게 뻗은 LED 조명과 리튬이온 배터리 모터로 구동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개솔린 버전 F-150 시리즈의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가지 용량의 배터리팩 옵션이 있으며 대용량 배터리팩으로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3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한 563마력의 775파운드-피트 토크의 파워로 최대 1만 파운드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4.5초 만에 시속 0~60마일 속도에 도달한다.

저용량 배터리팩도 한번 충전으로 최대 230마일 주행에 426마력, 775파운드-피트 토크를 낼 수 있다.

트럭 곳곳에 총 10개의 120V, 1개의 240V 콘센트가 장착돼 있어 최대 3일간 작업 현장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비상시 가정용 전력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포드는 3만9974달러부터 시작되는 라이트닝 공개 다음 날인 20일 오전까지 2만여건의 예약이 쇄도했다고 밝혔다. 계약금 100달러로 예약할 수 있으며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