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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꼭 금연에 성공하세요”

New York

2021.05.25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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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은 WHO 제정 ‘2021 세계 금연의 날’
ASQ 한인금연센터, 흡연자들에 도전 권장
ASQ 한인금연센터(ASQ·Asian Smokers‘ Quitline)가 ’세계 금연의 날‘(매년 5월 31일)을 맞아 뉴욕·뉴저지를 비롯한 전국에 있는 한인 흡연자들에게 금연에 도전해 볼 것을 강력히 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오는 31일부터 1년 동안 진행되는 글로벌 캠페인 ’금연 도전‘을 시작했다. WHO는 올해 초, 흡연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노출됐을 때 심각한 질병과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더 높다는 과학적인 분석을 발표했다.

이 발표로 전 세계 수백 만명의 흡연자들이 담배를 끊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스트레스가 가중됐기 때문에 금연이 더 어려운 도전일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기금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ASQ 한인금연센터는 전국의 한인 흡연자들을 대상으로 금연에 도전해 볼 것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특히 ASQ 한인금연센터는 많은 흡연자들이 “스트레스가 금연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밝힘에 따라 CDC에서 제안한 스트레스 관리법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를 포함해 뉴스 기사를 보거나 읽거나 듣는 것을 잠시 멈춘다. 정보를 얻는 것은 좋지만 지속해서 팬데믹과 다른 부정적인 뉴스를 접하는 것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킬 수 있다. 뉴스를 접하는 것을 하루에 두세 번으로 제한하고 전화, TV 및 화면과 잠시 거리를 두는 것을 고려해 본다.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고 피로, 불안, 슬픔을 줄일 수 있는 행동 조치를 한다.

◆의료 서비스 종사자가 권장하는 일상적인 예방 조치(예방 접종, 암 검진 등)를 계속한다.

◆지역 사회 또는 종교 단체와 관계를 맺는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켜야 하는 경우는 온라인이나 소셜미디어 또는 전화나 우편을 통해 연락한다.

◆다른 사람들과 교류한다. 신뢰할 수 있는 사람들과 자신의 고민과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한편 ASQ 한인금연센터는 한인 흡연자들에게 한국어로 무료 금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등록을 하면 2주치 무료 금연 패치를 받을 수 있다.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작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문자, 온라인 등록 및 전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모든 정보는 비밀이 유지되고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금연 정보와 온라인 등록 등 한국어 문의는 핫라인(800-556-5564)을 이용하거나, 웹사이트(www.asq-korean.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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