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베스트 여행지 순위에서 LA-롱비치-샌타애나 메트로 권역이 8위에 올랐다. 디즈니 콘서트홀 인근 LA다운타운 전경. 박낙희 기자
LA와 오렌지카운티 메트로 권역이 올여름 저렴하게 방문할 수 있는 베스트 여행 목적지 중 하나로 선정됐다.
금융신용정보업체 월넷허브가 최근 발표한 ‘올여름 최고의 여행지’에 따르면 LA-롱비치-애너하임 메트로 권역(이하 LA권역)이 전국 100대 메트로 권역 가운데 8위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여행 경비, 현지 물가, 볼거리, 날씨, 액티비티, 안전도 등 총 6개 분야 42개 항목에 대한 점수를 환산해 100점 만점에 획득한 총점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다양한 관광지와 볼거리가 많은 도시 순위에서 시카고, 올랜도에 이어 전국 3위에 오른 LA시를 포함한 LA권역은 액티비티와 안전도 분야에서 각각 10, 11위를 차지했다. 여행경비, 날씨에서는 44, 49위로 중위권에 올랐으나 현지 물가에서는 90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총점 65.89점을 받았다.
1위는 총점 72.95점을 얻은 올랜도-키시미-샌포드 메트로 권역이 차지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메트로 지역과 뉴올리언스-메테이리 지역이 각각 2, 3위를 나타냈다.
LA권역을 제외한 가주 메트로 권역으로는 리버사이드-샌버나디노-온타리오 18위,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버클리 30위, 샌디에이고-출라비스타-칼스바드 39위, 새크라멘토-로즈빌-폴섬 42위, 프레즈노 56위, 샌호세-서니베일-샌타클라라 58위, 베이커스필드 68위, 샌타로사-페탈루마 84위, 옥스나드-사우전옥스-벤투라 99위 순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전국 메트로 권역 가운데 가장 다양한 액티비티가 많은 도시는 올랜도, 호놀룰루, 시카고,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순이었다.
현지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는 북가주 샌타로사, 하와이 호놀룰루, 시애틀, 옥스나드, 샌디에이고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사망자 및 확진자수, 폭력범죄율, 빈곤율 등 가장 안전한 지역은 호놀룰루, 뉴올리언스, 솔트레이크시티, 새크라멘토, 툴사 순을 기록했다.
안전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미시건 디트로이트와 랜싱, 뉴욕 버팔로, 플로리다 데이토나, 필라델피아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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