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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넘 복귀전서 '폭발'···26점-15리바운드, 코비 29점

레이커스 6연승…선스에 121-102

레이커스가 피닉스 '태양'을 집어삼키며 다시 서부 1위로 올라섰다. LA 레이커스는 12일 홈에서 피닉스 선스를 121-102로 대파했다. NBA 역대 최다인 10회 우승에 빛나는 필 잭슨 감독은 통산 1048승을 기록 래리 브라운과 최다승 감독 공동 5위에 함께 자리했다.

팔꿈치 부상으로 2경기에 빠진 뒤 컴백한 앤드루 바이넘은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 26점 15리바운드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NBA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는 '블랙 맘바'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도 페인트존을 집중 공략하며 29점을 쓸어 담았고 라마 오덤은 8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의 만점활약을 펼쳤다.

피닉스는 예전의 '런&건' 공격으로 돌아오며 무시무시한 득점력을 과시하는 팀. 그러나 경기가 진행될수록 체력 저하로 속절없이 무너졌다. 이날 승부는 여러모로 레이커스에 유리했다.

레이커스가 3일을 푹 쉰 뒤 홈 경기를 맞은 반면 선스는 최근 7경기 중 6경기를 원정에서 치러야 하는 부담스런 스케줄이었다. 특히 전날 호네츠전을 홈에서 치른 뒤 이날 비행기를 타고 LA에 도착하는 백투백 경기로 2쿼터부터 지친 기색이 역력했고 3쿼터에는 결국 백기를 흔들었다.

4쿼터에 들어서면서 바이넘의 스코어로 점수는 94-71까지 벌어졌다. 스티브 내쉬는 25분만 뛰며 13점 5어시스트에 그쳤고 선스(8승2패)는 4연승이 마감됐다.

6연승으로 7승1패를 기록하며 서부 1위에 오른 레이커스는 13일 또 다른 강호인 덴버 너기츠와 원정경기를 갖는다.

▶클리블랜드 111-104 마이애미

LA 뉴욕 마이애미 등의 이적설이 나오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24.클리블랜드). 내년에 역시 자유계약선수로 풀리는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가 르브론과 한 팀에서 뛸 가능성도 있다. 웨이드는 "르브론과 그 얘기를 나눈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최소한 올 시즌까지는 적이다.

최근 "맥시멈 계약을 하지 않더라도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고 밝힌 르브론은 적지에서 열린 2003년 드래프트 동기생 웨이드(마이애미 히트)와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클리블랜드의 신승을 이끌었다.

이날 관중석에 90년대 시카고 불스의 6회 우승을 이끌었던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과 스카티 피펜 '듀오'도 관전해 분위기를 한껏 돋궜다. 르브론 웨이드 모두 어려서부터 존경해온 대선배 앞에서 빛나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르브론은 34점 7어시스트 2스틸 웨이드는 36점 5어시스트 2블락샷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모 윌리엄스가 3점포 5방 포함 25점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이 친정팀을 상대로 14점을 보탰다. 3연승을 달린 클리블랜드는 6승3패로 동부 컨퍼런스 중부조 1위로 올라섰다. 히트는 졌으나 6승2패로 남동조 공동 1위를 기록 중이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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